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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사상 처음..." 바이든이 푸틴 두고 한 말 / YTN

2022-03-17 279

현지시간 16일 저녁에 열린 미국 백악관 행사.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대통령님, 이제 푸틴을 전범이라고 부를 준비가 됐나요?) 아뇨. (왜죠?)]

단호하게 아니라던 바이든 대통령이 손님들과 인사를 나누다가 다시 기자들 앞으로 옵니다.

질문을 확인하더니 이번엔 반대로 대답합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아! 그는 전범이라고 생각해요.]

[젠 사키 / 백악관 대변인 : 대통령 말씀 그대로입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말씀을 하신 겁니다. 잔인한 독재자가 외국을 침공해서 야만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텔레비전에서 보고 말씀하신 겁니다.]

수사적 표현이었다고는 하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전범'으로 부른 건 미 행정부 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미국 상원도 전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정부와 푸틴 대통령을 전쟁 범죄 혐의로 조사하라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앞서 개인의 전쟁범죄를 다루는 국제형사재판소, ICC는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전쟁 범죄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카림 칸 / 국제형사재판소 검사장 : 성과 젠더에 기반하거나 어린이를 향한 폭력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겁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크림반도 점령 이후인 2016년 ICC에서 탈퇴했습니다.

ICC가 푸틴 대통령을 조사하겠다고 해도 응할 리가 없어 실효성은 떨어집니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바이든 대통령의 '전범' 언급에 대해 '인정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는 수사법'이라는 수사적 표현으로 응대했습니다.

YTN 송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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